기업 전반에 인공지능 솔루션을 구현하려는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대부분의 기업은 AI를 사용하여 속도를 높이고 빈도를 늘리고 비용을 절감하고 있다.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잠재력은 엄청나지만, 절약한 시간으로 무엇을 할 수 있고 해야 하는지 언급하는 사람은 드물다.
풀어야 할 숙제는 또 있다. 효율성 향상으로 비용을 줄이는 수준을 넘어서야 한다. 미래의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스스로 변혁해야 한다. 그러나 투자하지 않고서 어떻게 변혁을 꾀할 수 있을까? 사고방식을 제대로 전환하고 올바른 전략을 수립함으로써 기업은 AI로 인한 이점을 활용하여 변혁을 추진할 수 있다.
즉 AI는 시간을 절약하는 동시에 비즈니스 혁신에 대한 압박을 증가시키고 있다. 이 과정에서 AI는 문제이자 해결책이 되고 있다. 오늘날의 AI는 비용을 늘리지 않고도 비즈니스 혁신에 집중할 시간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지금 당장 비용을 절감하는 대신, 절감한 비용을 미래의 비즈니스 경쟁력을 높이는 데 투자하려는 관점이 필요하다.
잠재력 해방
AI가 직원들의 근무 시간을 얼마나 절약해 줄까? 이에 대한 구체적인 답변이 나오기 시작했다. 현재 AI를 사용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거의 절반에 가까운 응답자가 이미 주당 5시간 이상의 시간 절약 효과를 보고 있다. 서비스나우는 생성형AI가 연간 기준으로 50명의 정규직 직원과 동등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우리는 AI를 활용해 효율성을 높임에 있어 아직 초기 단계에 있다”라고 이 회사는 표현했다.
잠재력에 대한 추정치에 따르면, 시간 절약 효과는 훨씬 더 클 것으로 보인다. 법률, 세무, 리스크 및 규정 준수 분야의 글로벌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서 응답자들은 향후 5년 동안 시간 절약이 주당 12시간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직원 10명당 1명의 직원을 추가하는 것과 동일한 생산성 향상 효과”에 해당한다. 또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생성형 AI가 2030년까지 전 세계 GDP에 20조 달러를 추가하고 연간 3,000억 시간의 노동 시간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아직 초기 단계이지만, 오늘의 결과와 내일의 추산은 인공지능이 총 업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엄청난 기회를 제시한다. 이 기회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이 시간을 잠재적인 기회로 보고 전략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시간 절약분을 전략적으로 활용
AI가 창출하는 시간 절약 효과를 헛되이 낭비할 가능성은 크다. 예를 들어, 직원들이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인공지능 솔루션을 도입한다고 가정한다. 하루에 30분씩 절약된다고 해도, 그것이 회사에 큰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다. 그저 직원들이 커피를 마시거나 점심시간을 더 길게 가질 수 있다는 의미일 뿐이다. 그 시간을 집중적으로 활용하고 극대화할 수 있도록 조직을 전략적으로 재설계해야만 진정한 가치를 얻을 수 있다.
이제 HR 문제, 고객 서비스, 기술 지원, 비즈니스 관리를 담당하는 사람이 1만 명이라고 가정한다. AI 솔루션을 활용하여 각 담당자의 하루에 1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면, 1,200명의 인력을 확보한다고 할 수 있다. 기업들은 이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을 내릴 수 있다. 모든 사람이 더 긴 커피 타임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대신, 전체 팀이나 부서가 절약된 시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통합하면 어떨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늘리면 변화의 가능성이 열린다.
변화의 시간
비용 절감이라는 측면에서 직원이나 사업부 전체가 절약한 시간을 파악하기란 쉽다. A가 특정 업무를 할 수 있다면, 그 일을 하도록 직원을 배치할 이유가 없다. 그러나 이러한 접근 방식은 근시안적이다.
AI는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방식으로 우리의 생활과 일하는 방식을 뒤바꿀 것이며, 기업들은 빠르게 변화하는 AI 환경에 빠르게 적응해야 한다는 압박 아래에 놓일 것이다. 그리고 AI는 틀에서 벗어나 파괴자가 될 수 있는 기업들에게 기회를 선사할 것이다. 미래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기업들이 지금과는 다른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을 갖추어야 한다.
기업은 자신이 가진 인재와 필요한 인재에 대해 생각해야 한다. 기업에게는 변화의 주체, 창의적인 인재, 주제 전문가, 경험 개발자가 필요하다. 이들은 데이터 과학자나 모델 트레이너만큼이나 변화에 필요한 자원이다.
비즈니스 혁신은 매우 중요하며, 기업은 혁신을 이루기 위해 인력과 자원을 투입해야 다. 인공지능을 활용하면 조직의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자원을 확보하여 비즈니스를 혁신할 수 있다.
혁신 촉진
인공지능으로 확보한 자원을 어떻게 함으로써 기업은 비즈니스 혁신을 추구할 수 있을까??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취할 수 있는 세 가지 단계는 다음과 같다.
기술 향상
시간을 절약한 직원들을 해고하는 대신, 비즈니스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그 직원들의 역량을 향상시키는 데 집중한다. 전략적 목표는 무엇이며, 직원들이 그 목표를 달성하는 데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는가? 특히 직원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면 내부에서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 역량 향상의 가치는 필요한 역량을 확보할 수 있고, 기업에 대한 지식, 연관이 있는 직원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역량 매핑
AI는 또한 직원들의 새로운 자유 시간의 잠재력을 극대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지능형 역량 매핑은 직원들의 발전 기회를 안내할 수 있다. 또한 직원들을 새로운 프로젝트에 연결할 수도 있다. 기업 변화의 목표를 정의할 때, 역량 매핑은 그 목표를 달성하는 데 필요한 기술을 가진 직원들을 식별하도록 돕는다.
지능형 역량 관리는 누가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지를 파악하는 데까지 확대될 수 있다. 일단 모든 프로젝트와 각 프로젝트에 필요한 역량을 파악한 후에는, 업무량을 줄이고 싶은 직원을 적극적으로 파악하여 새로운 프로젝트를 위해 그들을 확보할 수 있다. 그리고 미래에는, AI가 효율성이 창출될 때 직원들이 이동할 수 있는 새로운 프로젝트와 사업부를 창출하는 데까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혁신
직원과 팀에 여유가 생기면 그들이 혁신에 집중하도록 유도할 수 있다. 이때가 바로 조직의 다음 단계를 상상할 때이다. 어떤 새로운 제품을 제공할 수 있을까? 어떤 독특한 AI 응용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을까? 어떤 새로운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설계할 수 있을까? 어떤 비전을 가진 사업부를 만들 수 있을까? 즉 미래에 비즈니스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혁신에 집중하는 것이다.
변혁에는 재창조의 과정이 수반되는데, 재창조를 위해서는 사람과 자원을 투입해야만 한다. AI 기술의 속도와 엄청난 잠재력은 우리 모두에게 변혁을 촉구하는 압박을 가하고 있다.
다행히도, AI는 오늘날 우리가 변화의 여정을 어떻게 시작할 수 있는지에 대한 해답을 제시한다. 따라서, 일자리를 없애기 위해 AI를 도입하는 시각을 넘어, 미래를 생각하는 방향으로 사고방식을 전환해 보아야 한다. AI가 1,200개의 일자리를 없앨 수 있다는 이야기에 그쳐선 안 된다. AI가 비즈니스를 변화시킬 수 있는 여유 자원을 창출하는 이야기로 나아가야 한다.
AI가 일으킬 수 있는 이러한 변화는 매우 중요하다. 새로운 사업부를 구축하거나 새로운 제품 라인을 만들 수 있는 1,200명의 추가 인력이 있다는 것은 회사의 방향을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는 기회다. 기회를 포착하고 창의성과 혁신을 최우선으로 삼아 나아가도록 한다. 현재 수익보다 사업의 미래를 우선시하고, 보유한 자원을 제대로 활용하면 놀랍고도 새로운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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