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뮌헨에 본사를 둔 프로세스 마이닝 플랫폼 기업 셀로니스는 비즈니스 협업 네트워크를 통해 회사 간 프로세스에 대한 포괄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함으로써 프로세스 인텔리전스를 확장한다는 목표를 추구하고 있다. 셀로니스는 이번 주 개최된 고객 컨퍼런스를 통해 기업의 실제 프로세스 혁신 사례를 소개하는 의미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전자제품 소매업체 콘래드 일렉트로닉, 슈캇 일렉트로닉, TD 시넥스 사례가 있다. 이 세 업체는 이전에 EDI 기술을 사용했지만 가격이나 납기일 등이 맞지 않아 주문에 문제가 반복적으로 발생했다. 셀로니스 네트웍스라는 솔루션으로 세 기업은 매일 5,000건의 주문 업데이트를 자동으로 실시간으로 교환하고 있다. 공유되는 데이터에는 주문 처리 상태, 배송 예정일, 배송 세부 정보와 같은 주문 정보가 포함된다. 배송 지연과 같은 문제가 발생하면 콘래드는 이를 조기에 인지하고 조치를 취할 수 있다. 반면에 슈캇과 같은 공급업체는 다음 분기에 더 많은 주문이 들어올 것이라는 사실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셀로니스의 현장 CTO인 마누엘 하우그는 “콘래드 일렉트로닉과 슈캇 일렉트로닉의 사례를 보면, 슈캇의 판매 프로세스는 콘래드의 구매 프로세스와 사실상 연결돼 있다”라고 전했다. 하우그에 따르면 셀로니스 네트웍스는 1년 전 회사의 전체 프로세스를 매핑하기 위해 도입한 ‘프로세스 인텔리전스 그래프’의 확장 버전이다. 새로운 솔루션으로 이제 개별 프로세스인 구매, 재고 관리, 생산 라인 등이 상호 연결되어 기업 내 전반적인 흐름을 볼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