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제미나이 2.0 모델을 발표했다. 역대 가장 강력한 모델이자 에이전트 시대를 위한 새로운 AI 모델이라고 회사는 강조했다.
12월 11일에 발표된 제미나이 2.0 플래시 실험용 모델은 모든 제미나이 사용자에게 개방될 예정이다. 제미나이 2.0은 기본 이미지 및 오디오 출력, 기본 도구 사용 등 멀티모달리티 측면에서 개선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범용 비서라는 비전에 더 가까운 새로운 AI 에이전트가 가능해질 것으로 구글은 기대했다.
구글의 순다르 피차이 CEO는 에이전트 모델이 더 많은 것을 이해하고, 여러 단계를 앞서 생각하고, 감독을 통해 사용자를 대신하여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설명하며, 제미나이 2.0의 이번 발전이 별화된 풀스택 접근 방식에 대한 10년간의 투자에 힘입은 바 크다고 전했다.
그에 따르면 제미나이 2.0은 6세대 TPU 탑재된 트릴리움과 같은 맞춤형 하드웨어를 기반으로 구축됐다. 덕분에 더욱 강력한 학습 및 추론 기능을 가진다. 구글은 제미나이 2.0 학습에 사용된 6세대 TPU ‘트릴리움(Trillium)’도 일반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