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제미니 리서치 연구소(Capgemini Research Institute)가 발표한 새로운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 리더의 64%는 향후 3년 내에 신입 직원이 콘텐츠를 제작하는 역할에서 AI 결과물을 검토 및 개선하는 역할로 바뀔 것이라고 예상했다. 관리자의 71% 역시 이 같은 견해를 밝혔다.
이는 신입 직원이 수동으로 콘텐츠, 데이터, 코드를 생성하던 전통적인 업무 방식이 빠르게 생성형 AI로 대체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보고서는 해당 직책에 있는 직원이 품질 관리, 비판적 분석, AI 결과물의 비즈니스 기준 충족 여부를 확인하는 데 집중하게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번 보고서는 지난 5월 캡제미니 연구소가 매출 10억 달러 이상 기업 500곳의 임원 1,500명과 신입 직원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기반해 작성됐다. 직원들은 향후 12개월 내에 생성형 AI가 자신의 업무 중 평균 3분의 1(32%)을 처리할 것으로 보고 그에 따른 생산성 향상을 기대했다. 이런 변화는 특히 수동 콘텐츠 제작, 데이터 입력, 반복적인 고객 서비스 직무에서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