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를 들어 보고서는 환자 치료를 위해 현장 데이터 분석을 활용하는 간호사, 개인 맞춤형 학습을 위해 AI 기술을 얻는 교육자, 3D 프린팅과 로봇 공학을 사용하는 제조 전문가 등의 사례를 제시했다. 피어슨은 “모든 직종은 어떤 형태로든 ‘기술 직종’이 될 수 있다. 변화는 매우 빠르게 진행되는 중이다”라고 진단했다.
다만 보고서는 “기술의 영향력 증가가 반드시 ‘기술로 대체’된다는 의미는 아니다”라며 “대신 기술 역량 및 효율성에 대한 수요 덕분에 직무가 변화하는 양상”이라고 설명했다.
피어슨 예측에 따르면 2028년까지 미국 고용 시장에는 새로운 일자리 190만 개가 추가될 수 있다. 이는 경제 성장으로 인한 일자리 증가, 기술 구현 및 유지 관리 직무 및 기술 자동화와 증강의 영향을 받는 직무를 고려한 수치다. 2028년까지 큰 성장이 예상되는 분야는 기술 구현과 유지 관리 직무다. 부문별로는 리테일의 성장 감소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됐다. 전자상거래에의 적응과 물류 및 창고 운영 기술을 갖춘 인재 수요 증가가 맞물린 결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