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O 업무의 핵심은 ‘안전 지대’ 벗어나기다
CIO가 안전 지대에 머물기 어려운 시대다. 변화의 속도, 기업 내 기술의 확산 동향, 신기술 도입에 따라 감수해야 할 위험성 등 그 이유는 다양하다. 섀들러는 “익숙하지 않거나, 준비가 되어 있지 않거나, 때로는 숙련되지 않은 일을 CIO는 종종 해야 한다. 안전 지대 밖으로 밀려날 수밖에 없다. 많은 CIO가 이를 느낀다. 결코 특별한 경우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예를 들어, 많은 CIO가 효율성과 생산성 향상을 약속하는 AI 기술을 도입해 달라는 요청을 받고 있지만 기대한 만큼의 성과를 낼 수 있다는 증거는 거의 또는 전혀 없다. 심지어 프로젝트 실행을 위한 추가 자금 없이 이를 수행하라는 요청을 받는 경우도 많다.
섀들러는 CIO가 이러한 상황의 불편함(및 위험)을 줄이기 위해 취할 수 있는 조치로 먼저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합리적인 의견을 수용해 결정을 내려야 한다. 개인정보 보호, 위험 및 보안 책임자가 적절한 조언을 제공할 파트너인 경우가 많다”라고 말했다.
서비스 제공업체나 컨설팅 회사와 같은 제3자 역시 일반적으로 풍부한 경험과 교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파트너가 될 수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최고 경영진으로서 스스로의 태도를 바꿔야 한다고 그는 말했다. “편안함의 기준을 바꿀 필요가 있다. 조직의 원칙 내에서 팀의 실행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새로운 기준을 설정하라”라고 섀들러는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