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조사 결과는 지난해 발표된 ‘시스코 AI 준비지수 보고서(Cisco AI Readiness Index)’와도 맥을 함께한다. 시스코 AI 준비지수 보고서는 글로벌 기업이 전반적으로 AI 도입 준비가 부족한 상태이며, 인프라, 데이터 관리, 거버넌스, 인재 측면에서 격차가 존재한다는 점을 지적한 바 있다. 시스코는 해당 보고서의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구축된 ‘시스코 글로벌 AI 파트너 스터디’가 고객의 AI 도입 준비 달성을 지원하는 파트너사의 중요한 역할을 잘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알렉스 푸홀스 시스코 글로벌 파트너 엔지니어링 부문 부사장은 “AI는 비즈니스 운영에 막대한 변화를 불러올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으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우리 파트너사들이 AI 도입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필수다. 이번 조사 결과는 AI 도입과 구축을 주도할 수 있는 파트너사에 상당한 매출 기회가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푸홀스 부사장은 “시스코와 파트너 생태계는 AI 준비 태세를 강화하여 고객에게 혁신적인 성과를 제공하고, AI 시대의 기회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IT 파트너사는 AI 기술과 관련된 다양한 측면에 대해 높은 지식과 이해도를 보이며, AI 도입 및 구축과 관련한 역량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번 조사는 특히 인프라, 데이터, 거버넌스, 인재로 구성된 4가지 핵심 요소에 걸쳐 파트너사가 가진 다양한 특정 솔루션과 역량을 중심으로 평가가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