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스 CEO는 “양사의 재정 기반 강화로 콘텐츠 제공, 보도, 신기술 도입 등 미래를 위한 투자가 확대될 것”이라며 “비주얼 콘텐츠 수요가 급증하는 현재가 합병의 최적기”라고 언급했다. 헤네시 CEO는 “이번 합병으로 고객과 주주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며 “콘텐츠 라이브러리 확장, 혁신 가속화, 비용 절감, 현금 흐름 개선 등 성장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라고 기대했다.
양사는 합병을 통해 연간 1억 5천만~2억 달러의 비용 절감과 함께 부채 감소, 현금 흐름 개선을 예상했다. 또한 검색, 3D 이미지, 생성형 AI 등 기술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미 게티이미지는 자사 콘텐츠를 AI 기업에 라이선스 형태로 제공해 모델 학습에 활용하고, AI 기반 이미지 생성 도구를 출시하는 등 AI 관련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한편 게티이미지는 중저가 이미지 제공에 특화된 아이스톡과 무료 이미지 제공에 특화된 언스플래시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IT 매체 테크크런치는 “두 회사가 이미지 콘텐츠 분야의 주요 기업인 만큼 반독점 규제 조사를 받을 가능성이 있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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