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대변인은 IT 언론사 CRN과의 인터뷰를 통해 “AMD는 가장 큰 성장 기회에 자원을 맞추기 위해 몇 가지 목표 조정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글로벌 인력의 약 4%를 감축하게 됐다”라며 “정리 해고에 영향을 받는 직원들에게 존중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13일 밝혔다.
CRN은 이번 조직 개편이 AI 칩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전략이라고 분석했다. AMD CEO 리사 수는 지난달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을 통해 “급증하는 수요로 인해 2024년 AI 칩 매출이 45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밝혔다.
AMD는 구체적인 감원 규모를 밝히지 않았으나, 2023년 기준 전체 직원 2만 6,000여 명을 고려하면 약 1,000여 명이 대상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CRN에 따르면 AMD의 인력은 최근 6개월간 24%, 1년간 33% 증가한 상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