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다양한 관점의 웰빙을 하나의 시각에서 바라보는 최초의 연구로, 디지털 세상의 모순을 다뤘다. 디지털 기술은 접근성, 가용성, 경제성이 뛰어나고 사람들이 기술을 사용하기 위한 능력을 갖췄을 때 일하고, 생활하고, 연결되는 방식을 변화시킬 수 있다. 시스코는 인공지능이 생산성을 높이고 근로 환경을 개선할 수 있지만, 여성과 소수 집단에 대한 편견을 드러낼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디지털 기술이 웰빙의 사회적, 환경적, 관계적 측면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 명확하지 않으며, 인공지능의 오남용으로 인해 리스크와 부정적인 영향이 커질 수 있다고 시스코는 설명했다.
디지털 웰빙 허브는 OECD 웰빙 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하며, 사람들의 웰빙, 디지털 행동, 기술 사용의 불평등에 대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한다. 허브 방문자들은 OECD의 기존 연구 결과를 확인하고 국가별 데이터를 비교하며 기술이 미치는 영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로미나 보아리니 OECD 웰빙, 포용, 지속가능성 및 기회균등센터(WISE) 센터장은 “디지털 웰빙 허브를 통해 사람들의 의견을 직접 청취하고 기술과 삶이 서로 어떻게 상호작용을 하는지 더 잘 이해함으로써 새로운 의사결정과 정책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를 수집할 수 있다. OECD 거주자 중 최대 14%가 사회적 고립감을 느끼고 있으며, 이는 디지털 도구의 사용으로 인해 악화할 수 있다. 우리는 시스코와의 협력을 통해 디지털 도구의 오남용으로 인한 의도하지 않은 결과나 문제점을 탐구하고 사람들이 디지털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가는 지 이해하려고 한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정책을 수립하고 더 공평하고 포용적인 디지털 미래를 형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