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벨슨은 패치에는 시간과 비용, 효율적인 도구가 필요하기 언급했다. 대기업의 경우 패치로 인해 다운타임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운영 중단이나 속도 저하가 나타날 수 있다는 의미다. 그는 “오늘날과 같은 빠른 혁신의 시대에는 일반적으로 보안보다 시장 출시 속도가 우선시되곤 한다”라고 말했다.
포스트퀀텀 암호화의 부상
한편 이번 보고서는 2024년 포스트퀀텀(PQ) 암호화 트래픽이 TLS 1.3 트래픽의 13%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점점 더 강력한 양자 컴퓨터가 지속적으로 개발됨에 따라 포스트퀀텀 암호화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벨슨은 “2025년 QS 암호화의 채택이 더욱 빠르게 증가할 전망이다. 더 많은 브라우저 플랫폼이 기본적으로 PQ 암호화를 구현하고 운영체제가 이를 기본적으로 지원함에 따라서다”라고 말했다.
클라우드플레어는 지난 2022년 10월에 자사 네트워크에서 기본적으로 포스트퀀텀 키 계약을 활성화한 바 있다. 그러나 이를 사용하려면 브라우저에서도 이를 지원해야 했다. 보고서는 “구글의 크롬 124가 올해 4월 17일부터 기본적으로 이를 지원했으며, 이후 크롬 파생 프로그램 사이에서 채택이 빠르게 증가했다. 다른 브라우저도 그 길을 걷고 있다. 모질라 파이어폭스가 기본적으로 포스트 퀀텀을 배포하기 시작했고, 애플 사파리도 초기 테스트를 시작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