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미디어 리서치(CyberMedia Research)의 산업 인텔리전스 그룹 부사장인 프라부 람은 “AI 보증 플랫폼은 명확한 규제 프레임워크를 수립해 신뢰와 책임감을 조성할 수 있다. 이는 GDPR 및 산업별 규정과 같은 법률 준수에 중요하다”라고 평가했다.
반면 아말감 인사이트(Amalgam Insights)의 CEO이자 수석 분석가인 박현은 이 플랫폼이 AI에 대한 신뢰를 구축하는 도구로 홍보됐지만, 실질적인 목적은 기업이 정부 기준에 맞춰 AI를 평가할 프레임워크를 제공하는 데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현재 플랫폼 형태의 효율성에 대해서도 우려했다.
박현은 “이 플랫폼은 아직 초기 단계로, 핵심 도구도 완전히 개발되지 않은 상태다. 또한 AI 시스템과의 직접적인 연동이 아니라 사용자의 응답에 의존한다. 평가 도구가 제시하는 기준도 단순한 ‘예/아니오’나 ‘일부’와 같이 정량화하기 어려운 모호한 선택지만을 제공하고 있다”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