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UAE)의 한 투자 기업이 미국 여러 지역에 AI를 겨냥한 새로운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 위해 200억 달러를 투자할 것을 약속했다.
두바이에 본사를 둔 부동산 개발 회사 다막 프로퍼티즈(DAMAC Properties)의 설립자 겸 CEO인 후세인 사즈와니는 이 소식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플로리다 자택 마라라고(Mar-a-Lago)에서 7일 발표했다. 뉴스 보도에 따르면 사즈와니는 트럼프와 가까운 친구로 알려졌다.
트럼프는 이번 투자 계획의 1단계가 텍사스, 애리조나, 오클라호마, 루이지애나, 오하이오, 일리노이, 미시간, 인디애나에서 시작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금액이 두 배, 어쩌면 그 이상이 될 수도 있다”라고 전하며 이번 거래의 잠재력을 강조했다.